유발하라리1 서울나들이 (교보문고 광화문점, 종로 밤거리 돌아다니기) Intro. 성큼 다가온 겨울모처럼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출장 차 올라왔다가 퇴근 이후에 개인시간이 생겨서 주변을 좀 둘러보러 나갔는데요. 역시 제가 살고 있는 황량한 시골과는 달리 서울은 휘황찬란하네요. 거리가 온통 반짝여서 그런지 날씨는 춥지만 연말 느낌도 나고 따뜻한 분위기의 밤거리였습니다. 언제 보아도 기분이 좋네요.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아직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 서울에는 눈이 정말 많이 내렸어요. 그동안 이상하리만치 날이 푸근했는데, 새하얀 눈을 보니 비로소 '겨울이 왔구나.' 하는 반가움과 함께 '올해도 벌써 저무는구나.' 하는 아쉬움이 함께 밀려왔습니다. 갑자기 마주한 추위에 두 뺨과 귀는 시리지만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니 제 몸속 깊은 곳까지 깨끗해지는 느낌.. 나의 이야기/일상 2024. 12. 2.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