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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총 1위, 애플을 파헤쳐보자!

고군분투 2021. 1. 21.

시가총액 2조 달러, 글로벌 시총 1위 기업!

모두가 알고 있는 기업이죠.

한 입 베어문 사과모양을 CI로 한 애플입니다.

 

2조 13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자그마치 2357조원이나 되는 거대 기업입니다.

(환율 1102.5 원/달러, 2021년 1월 19일 기준)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3.6개와 맞먹는 수준이며,

우리나라 1년 전체 예산 470조의 4.5배나 되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바꿔 말해 애플 하나를 매각하면

우리나라가 4.5년 동안 먹고 살 만큼의 돈이 나온다는 얘기죠.

 

통상 기업의 시가총액은 국가별 국내총생산(GDP)와 비교되는데요.

GDP 1위는 단연 미국($21조 4277억)입니다.

그 뒤를 이어 중국($14조3429억), 일본($5조 817억), 독일($3조 8462억) 순입니다.

 

애플을 국가로 가정하였을 때, 애플의 시가총액이 6번째 순위에 위치한다.

 

유럽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는 경제대국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중국-일본-독일-영국에 이어 애플이 6번째 순위가 됩니다.

 

최근 자체 생산한 M1칩이 탑재된McBook Air와 Pro를 새롭게 선보이며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는 애플인데요.

 

오늘은 세계적인 기업 애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펴보기

1. 애플의 수익구조

2. 애플의 재무제표

3. 애플의 사업분야 별 전략

 

1. 애플의 수익구조

보통 'Apple' 하면 우리는 서류 봉투에서 튀어나왔던 McBook Air나

청바지 호주머니에서 숨겨져 있던 iPhone 같은 전자기기를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수익구조는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애플의 수익구조는 크게 '제품군'과 '서비스군'으로 나뉩니다.

 

[ 애플 제품군 ]

- 아이폰 (iPhone)

- 맥 (MacBook Air/Pro, Mac Mini, iMac)

- 웨어러블 (Apple Watch, Air Pods Pro/Max)

- 아이패드 (iPad)

 

[ 서비스군 ]

- 앱스토어 (App Store)

- 스트리밍 서비스 (Apple TV)

- 클라우드 (iCloud)

- 애플 케어 (Apple Care)

 

Revenue Streams of Apple. Inc, From Finshots

애플의 매출의 절반 이상은 iPhone으로부터 옵니다.

그 뒤를 이어 서비스군(19%), 웨어러블 기기(10.7%), 맥(9.7%), iPad(7.9%)

순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2007년 아이폰이 첫 선을 보인 이후로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량이 증가하면서

아이폰 매출(파란색)의 비중도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 같은 경우 4Q에 신규 모델이 공개되고이듬해 1Q에 출시가 되다보니 

1Q에서 매출이 급등하는 패턴을 띄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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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아이폰에 있지 않습니다.

그동안 매출의 비중이 크지 않았던 웨어러블 기기와 서비스군의 매출이

앞으로 애플의 전체 매출에 얼마만큼 기인할지를 파악해야 할텐데요.

 

 

과거의 재무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2018. 4Q - 2019. 4Q - 2020. 4Q의 재무제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Air Pods 시리즈와 Apple Watch이 시장에서 성공함과 동시에

Apple TV 등 서비스 확대에 따른 성장으로 매출일 증가했는데요,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전체 매출에서 웨어러블과 서비스 매출이 각각 4.61%p, 4.62%p 상승했다.

 

2. 애플의 재무제표

애플의 대륙별 판매액. 미주 대륙, 유럽, 중국, 일본, 기타 아시아 태평양 국가 순이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아메리카 대륙에서 판매량의 절반 정도가 나왔습니다.

물론 남미도 포함된 통계이지만 남미에서는 고가의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매출이 크므로

대부분 애플의 본 고향인 미국이나 캐나다에서의 판매량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은 유럽과 중국, 일본이 애플의 주요 고객이 되겠네요.

 

같은 동아시아권이지만 

우리나라보다 중국과 일본에 더 우호적인 태도로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을 펴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판단됩니다.

 

애플의 순매출액과 매출총이익, 순이익을 보겠습니다.

 

애플의 지난 한 해 순매출액(Total Net Sales)은 $2745.15억이며

YoY(2019년 4Q 대비) 5.51% 상승하였습니다.

동일 환율(1102.5 원/달러)을 적용하였을 때 302조 6472억원이나 됩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군요.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1049.56억으로 115조 7140억원입니다.

YoY 6.67% 상승한 결과를 보였고,

순이익(Net Income)은 $574.11억으로 63조 2956입니다.

 

3. 애플의 사업분야 별 전략

Mac 시리즈

얼마 전 애플은 Mac 시리즈에 추가되는 M1칩을 자체 생산하면서

인텔과의 영원한 결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 동안 칩 생산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과 관련하여 인텔과 소송을 치루는 등

내부적, 외부적으로 잡음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Mac OS에 최적화 된 칩을 생산하므로써,

인텔과의 갈등 뿐만 아니라 성능 향상 및 발열과 관련된 문제점도 잡겠다며 포문을 연 것이죠.

칩의 자체 개발은 앞으로 Mac 시리즈의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웨어러블 시리즈

다음으로는 웨어러블 시장입니다.

이미 Air Pods 시리즈와 Apple Watch 시리즈로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검증을 받은 상태죠.

 

웨어러블 시장에서 선두주자는 아니지만

애플 생태계 호환성 뿐만 아니라 수려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에 출시된 Air Pods Max의 경우

헤드셋 부분에 습기가 차는 등 문제점이 있지만

국내 출시와 동시에 품절되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iPhone  시리즈

제가 다음 분기 매출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iPhone 12가 출시되면서 애플도 본격적으로 5G 대열에 들어섰고

디자인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iPhone4를 기반으로 하는 등

충성도 높은 애플 유저들 뿐만 아니라

외부 유입 욕구를 자극시켜 판매 대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섰고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 회복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지금의 기조대로 양보 없는 대립 구도를 이어간다면

삼성과 함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여 군림하면서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도 클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 보입니다.

 

Apple TV+ 및 컨텐츠

애플은 아마존과 넷플릭스, 알파벳과 디즈니+에 대항하기 위해

2019년도에만 애플TV+ 서비스에 과감히 $60억를 투자하며

컨텐츠 사업의 확장을 꾀한 바 있습니다.

 

유료 구독 서비스는 $4.99/월 이며

6명이 한 계정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구독료 측면에서는 충부히 매력이 있습니다만,

컨텐츠의 다양성과 질이 확보되어야만 하겠죠.

 

이미 시장에는 넷플릭스와 같은 강력한 OTT 경쟁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사업 영역이므로 앞으로 유심히 살펴봐야 하겠네요.

 

 

오늘은 세계 시총 1위 거대기업 애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애플카의 내용이 빠져 다소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애플카는 현재 알려진 부분이 많이 없기 때문에

정보가 올라오는 대로 차차 정리하여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애플 제국의 또 다른 신화를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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