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700 고지를 뚫는다고?
테슬라가 현지시간 기준 11월 30일 장 중 신고가($607.8) 갱신 이후 연 이틀 하락을 지속하다
비로소 12월 3일에 $593.38 (+4.32%)로 크게 오르면서 마감했는데요.
오늘은 경제지 Bloomburg의 기사를 인용하여 그 이유를 파악해볼까 해요.
주가는 왜 크게 올랐을까?
벌써 올해들어 609%의 주가 상승에 따른 거품 우려가 있는 가운데,
오늘 주가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주가 조정을 들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주가를 현재 약 $600에서 3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향후 전망치를 $780로 크게 잡았는데요.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1) 시장의 예상보다 전기차 보급의 속도가 빠르다!
석유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변화 자체는 방향성이 확실했지만,
시장의 가장 큰 궁금증은 역시 "그 시대가 언제인가?"하는 물음이었습니다.
지난 9월 23일,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데이를 통해
'현재의 배터리 생산량은 우리의 계획을 따라갈 수 없다'며
'2022년에는 100GWh(현재 LG화학 수준), 2030년까지는 3TWh(3,000GWh)의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을 키울 계획'을
발표하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죠.
하지만, 배터리 가격이 이전의 전망치보다 훨씬 빨리 저렴해지며 전기차로의 시장 이동이 가속을 받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가
속속 나오고 있다는 전망입니다.
2) 테슬라의 가정용, 유틸리티 에너지사업이 저평가 되었다.
같은 날, 배터리데이 행사 시작 직후 언급한 내용이죠.
모두의 이목은 '배터리'에 쏠려있었기 때문에 상대적 관심도가 낮았지만,
전문가들은 바로 여기 '또 다른 에너지사업'에 집중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면
테슬라는 가정용 자가발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기차 충전 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을 꾀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죠.
전기차 뿐만 아니라 전력생산 시스템 및 전력망 구축 시
개인과 개인간 전력거래가 가능해지며,중개 수수료로 새로운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얼마 전 테슬라의 주가에 회의적이었던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또한
테슬라의 S&P500 지수 편입이 결정된 지 하루만에
목표 주가를 $360에서 $540로 대폭 상향(+50%)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바 있는데요.
그동안 모건스탠리가 발표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시장 형성가의 80% 정도로 책정했기 때문에,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675까지 시장가가 형성될 수 있다고 판단되네요.
21일 S&P500 지수 편입 전까지는 주가가 눌리며 상승하는 형태를 보일 것 같은데요.
앞으로 주가가 얼마나 더 치솟을지 모르는 테슬라.
과연, $675 고지를 넘어 $700까지 오를지 지켜보시죠.
인용기사
www.cnbc.com/2020/11/18/morgan-stanley-upgrades-tesla-to-overweight-and-says-the-company-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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