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의 숨은 비밀, 계산법까지 알고 가세요 (Feat. 복리의 마법)
복리의 뜻
복리는 '되풀이하다'는 의미를 가진 회복할 복(復) 자와 '이자(利子)'의 앞글자를 따온 것으로
이자에 이자가 붙고 그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죠.
복리는
기대가치 = 현재가치 × (1+이자율)n , n = 투자기간
으로 계산됩니다.
계산식만 보면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예제를 적용해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예제 200만 원을 이자율이 연 8%인 상품에 5년 동안 투자하면, 얼마가 될까?
5년 후의 기대가치 = 200만 원 ×(1+0.08)5 = 2,938,656원
각종 세금 등을 생각하지 않은 단순 계산으로는 200만 원을 이자율 8%인 상품에 5년 동안 투자하면
이자로만 938,656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리의 마법
여러분은 복리의 마법을 믿으시나요?
세계적인 투자자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게 알려진 워런 버핏은 누적투자수익률은 1,826,163%입니다. (1965년~2014년)
그의 명성만큼이나 엄청난 수익률인데요.
그렇다면 연평균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50년 동안 180만% 의 수익을 기록했으니까 연간 36,523%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 워런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은 20% 초반대에 지나지 않습니다.
누적 수익률이 180만% 인데 연간 수익률은 고작 20%에 지나지 않는다고?
연평균 20%의 성장으로 180만% 의 수익률을 만들 수 있을까 싶지만, 이게 바로 복리의 마법입니다.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생기는 놀라운 효과인데요.
그래프 상에 파란색은 복리의 수익 곡선, 빨간색은 단리의 수익 곡선입니다.
100만 원으로 단리 20%인 상품에 28년 동안 투자하면 28년째 되는 해에 수령할 수 있는 돈은 660만 원에 불과하지만
복리 20%인 상품에 투자했다면 1억 6484만 원으로 자산이 불어나 있을 것입니다.
워런 버핏도 투자와 재투자를 반복하며, 눈덩이처럼 자산을 불려낸 것이니까요.
결국 중요한 것은 낮지만 꾸준한 수익률을 오랜 기간 동안 내는 투자방식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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